줄리어스 시저가 역사상 가장 긴 해를 만들고 윤년을 도입한 방법
줄리어스 시저는 로마력을 계절에 맞추기 위해 달력 개혁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윤년을 발명하고, 달력에 달을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로마력은 당시 매우 혼란스러웠고, 중요한 연례 축제들이 실제 계절과 점점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로마력은 달의 주기와 농업년을 기준으로 했으며, 10개월로 구성되어 총 304일이었습니다. 나머지 기간은 계산되지 않았습니다. 누마 폼필리우스 왕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51일을 추가해 1월과 2월을 만들어 달력을 355일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달력은 여전히 태양년과 약 11일 차이가 나 태양의 주기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기원전 46년, 줄리어스 시저는 소시게네스의 조언에 따라 윤달인 메르케도니우스를 포함해 총 445일, 15개월이 되는 역사상 가장 긴 해를 만들어 달력을 태양에 맞추었습니다. 이후 윤달과 메르케도니우스의 사용이 폐지되고, 윤년이 도입되어 4년마다 2월에 하루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달력이 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인들의 특이한 연도 계산 방식으로 인해 윤년이 예정된 것보다 더 자주 발생했고, 이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에 수정되어 윤년이 4년마다 정확히 발생하도록 조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공전 주기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여전히 약간의 오차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그레고리력 개혁을 통해 윤년 규칙이 더욱 세밀하게 조정되었고, 100년마다 발생하는 윤년을 생략하되, 400년마다는 윤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미세 조정되었습니다. 이 개혁은 국제적으로 널리 채택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수천 년에 걸쳐 상당히 정확한 달력을 제공합니다.

줄리어스 시저의 달력 개혁은 혼란스러운 로마력을 정리하고 태양년에 맞춘 정확한 달력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현대의 달력 체계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 기사 출처: BBC Future
https://www.bbc.com/future/article/20240227-how-julius-caesar-made-the-longest-year-in-history-and-brought-us-leap-years
Why Julius Caesar's Year of Confusion was the longest year in history
To tame a hopelessly disorganised Roman calendar, Julius Caesar added months, took them away, and invented the leap year.
www.bbc.com